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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및 소식

from 03/의석 2012/04/28 13:45


최근의 근황 및 소식


1. 들국화

 올타임 마스터피스였던 1집은 당연하고, 최근에야 2집을 제대로 접하게 됬는데
그동안 이 명반을 왜 몰라봤나 하는 생각..
세련된 편곡/멜로디 주옥같은 노랫말은 당연하고
한동안 다른 음반듣느라 못 듣던 전인권의 보컬을 듣고 있자니..


전인권빠심 부활해서 인터뷰도 찾아보고 그러는 중.
누가 뭐라해도 내 생각에 전인권은 대한민국 대중음악 역사상 전래없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보컬리스트임에는 틀림없다.




2. 비둘기우유 온스테이지 영상이 공개되었다.

링크

글쎄 만족할 만한 연주/사운드는 아닌것 같기도..



3. 플라토에서 전시중인 

'유행가 — 엘리제를 위하여 배영환' 전을 보고 왔다.


유행가 — 엘리제를 위하여 배영환 

  • 뭐랄까 '굉장히 난해한' 편은 아니라서 미술전시 감상의 힌트를 얻은 면이 있으나,
    대부분의 작품에서 보이는 '해설 없는 미술 작품의 폭력성'은 여전한것 같다. (내가 무식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 전시 는 엄청나게 인상적인!! 은 아니었으나, (유행가 가사라는 소재가 거부감을 일으킨듯)












이 작품은 괜찮았었다.

"한없이 아름다운 먼 도시의 야경처럼 반짝이는 이 샹들리에에 한 발짝 다가서면, 그것이 날카롭게 날을 세운, 깨진 술병의 파편들인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 위에 궁상맞게 앉아 있는 무표정한 부엉이들은 이 곳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 설명中

처음 작품과 해설을 봤을때 '뻔하다'라고 느꼈지만
오히려 납득가능한 수준의 작품-해설 연계라고 생각듬.




4. sigur ros의 (6집으로 추정되는) valtari라는 음반이 발매 예정.

...



5. mbv - loveless 드디어 리마스터 발매!

링크

희대의 명반 my bloody valentine - loveless가 드디어 리마스터 발매!!
몇년째 발매된다, 안된다 반복되던 떡밥이었는데 드디어 확정!
게다가 무려 original/remastered version 둘다 포함된 2CD!!

여담인데 이번에 비둘기우유가 트리븃한 loveless는 구렸다. (라이브/음원 둘다)



6. 우디 앨런

우디 앨런의 두편의 영화 (Manhattan과 Midnight in Paris)를 보고
(영화에서) 전에 없던 감명을 받아 그의 팬이 될 뻔 하였으나
왠지 예술계 지식인st 허세 같아서 아직 보류중..



7. 빌 에반스

요즘 트리오(피아노,베이스,드럼) 재즈에 빠져서 eddie higgins trio듣다가
최근 bill evans의 디스코그라피를 살피기 시작했다.

 



8. skrillex

사람들이 스쿠륄렉스, 스퀼렉스 하길래 이제야 들어봤는데 역시 사람들이 좋아하는데에는 이유가 있었음..

자기 색깔을 잃지않으면서(특히 금속음..) 굉장히 세련된 pop감각을 보이길래 감탄하다가 
그가 거의 내 또래라는것을 알고 충격..






9..

이걸 쓰면서 느낀건데 오랫동안 글을 안쓰다보니 문장력병신이 되었고,
앞으로 글을 많이 쓰겠다는 다짐



10. 작업은 느리지만 어쨋든 진척 중

11. 그리고 지금은 d'angelo의 voodoo 플레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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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것 사보기

from 03/슬아 2012/04/09 21:38

평생동안 슈퍼나 가게에서 절대 사지 않을 물건을 사보았다. 

아마도 나는 평생동안 담배를 사는 일은 없을 것 같아 담배를 구입해보았다. 

내가 산 이 익숙하지 않은 물건으로 친해지기(?)식으로 간단한 오브제를 만들어보았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할것같은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잘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라 더 자유로운 표현이 이루어지지 않았나 싶다. 


1. 담배연기_

2. 거꾸로 물기 _

 

3. 담배잎차



4. 담배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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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

from 03/슬아 2012/03/20 23:49
외롭다.
이 한마디로 외로움을 어떻게 표현할수있을까 잘 모르겠다.
외로움의 척도가 있었으면 좋겠다.
외롭다고 셀카를 찍어서 "나 외로워요.." 올리는 것이  과연 외로운 것일까.
이런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얼마나 외로운걸까.
외로움을 즐기면서 창작을 할 수 있는 경우는 어떨까.
외로워서 우는 것이 가장 외로운 것일까?

상황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혼자 카페에 있는 걸 좋아하는 나는 외로운 사람인가?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은 항상 나보고 카페에서 혼자 그러고 있지 말고사람 좀 만나라 한다.
 
그럼 무엇으로부터 외로운 것인가. 무언가의 상실로부터 비롯된 결과가 아닐때도 있지 않은가.
그냥 마음이 공허하다. 길거리를 걸으며 불현듯 외로움이 찾아올 수도 있고,  
집에서 조용히 책을 읽다 외로움이 찾아 올 수도 있다. 언제 외로움이 올지알고 대비해놓지?
눈치없이 자주 방문하는 이 녀석을 아직 내 친구로 두지 못하겠다.
 
인맥과 외로움과의 상관관계가 있을까. 내가 외로운 것은 다 나의 인맥때문인건가. 
인간은 본연에 외로운것인가? 홀로있어도 함께있어도, 여럿이 있어도 외로움이 온다. 

마치 당연히 와야될 메시지에 응답이 없는 것이 외로울까
오지 않을 메시지를 기다리는 것이 외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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